목요일 발표되는 6월 비농업 고용보고서가 연준의 7월 금리 인하 여부를 결정할 전망이다.
목요일 발표되는 6월 비농업 고용보고서가 연준의 7월 금리 인하 여부를 결정할 전망이다.

미국 고용 증가세는 6월에도 여전히 견조한 수준으로 둔화됐을 가능성이 크며, 실업률은 4개월 연속 4.3%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연방준비제도(Fed)의 7월 금리 결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중요한 지표다.
블룸버그 MLIV 프로그램의 전략가인 마크 커드모어는 7월 2일 '디 오프닝 트레이드' 방송에서 "이번 고용보고서가 7월 연준의 결정을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들의 고용은 예상치를 소폭 밑돌았으며, 채용은 주로 헬스케어 관련 업종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미 달러화는 강세를 보였는데, 이는 유럽의 예상보다 낮은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케빈 워시 연준 이사의 엇갈린 발언에 힘입은 바 크다. 비농업 고용은 지난 3개월간 월평균 약 20만 건을 기록하며, 실업률 안정에 필요한 것으로 추정되는 손익분기점 수준을 웃돌았다.
강력한 고용 증가세를 보여주는 지표가 나오면 연준이 7월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명분이 강화되며, 첫 금리 인하 시점이 9월 이후로 늦춰질 가능성이 있다. 반대로 부진한 고용 지표가 나오면 통화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질 것이다. 6월 고용보고서는 목요일 아침에 발표된다.
노동시장은 연준 관계자들이 금리 인하 시점을 저울질하는 데 있어 핵심적인 관심사로 떠올랐다. 연준은 2022년 3월부터 시작된 11차례의 금리 인상 이후 2023년 7월부터 기준금리를 5.25%~5.50% 범위에서 동결해 왔다.
실업률이 4.3%에서 여러 달간 유지된 것은 마지막으로 2022년 초, 연준이 여전히 긴축 사이클 초기 단계에 있었을 때였다. 이후 노동시장은 고용 증가가 매달 30만 건을 넘나들던 2022년과 2023년의 과열 양상에서 점차 냉각됐다.
연준 입장에서 6월 보고서는 핵심 데이터 포인트다. 제롬 파월 의장은 연준의 결정이 데이터에 달려 있으며, 인플레이션이 완화됨에 따라 노동시장이 점점 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해 왔다.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2% 목표를 향한 진전을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목표치를 상회하고 있다.
자산시장 전반에 걸친 파급효과도 상당하다. 예상보다 강한 고용보고서가 나오면 국채 수익률이 상승하고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는 반면, 트레이더들이 단기 금리 인하 베팅을 줄이면서 주식시장에는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반대로 부진한 지표는 반대 효과를 내면서 주식과 채권을 동시에 부양하고 달러화에는 하락 압력을 가할 것이다.
현재 스왑 시장은 7월 회의에서 금리가 인하될 확률을 약 50%로 반영하고 있으며, 2026년 하반기에는 추가 완화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6월 고용보고서는 연준의 7월 결정 이전에 나오는 마지막 주요 노동시장 데이터가 될 전망이다.
본 기사는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투자 조언을 구성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