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요약:
- 스웨덴 법원, 프라이스러너(PriceRunner)에 구글의 반독점 손해배상금 19억 달러 지급 판결
- 이번 판결은 구글이 자체 비교쇼핑 서비스를 우대한 데 따른 것
- 구글은 항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법적 분쟁은 장기화될 전망
핵심 요약:

스웨덴 법원이 구글에 클라르나(Klarna) 소유의 프라이스러너(PriceRunner)에 19억 달러를 지급하라고 명령했다. 이는 유럽 역사상 가장 큰 반독점 손해배상 판결 중 하나다.
스웨덴 법원은 수요일(현지시간) 구글이 클라르나 소유의 프라이스러너에 19억 달러를 지급하라고 명령했다. 이는 유럽 역사상 가장 큰 반독점 손해배상 판결 중 하나로, 비교쇼핑 분야에서 검색 거대 기업의 지배력에 대한 규제 감독이 다시 불붙었다.
"법원은 구글이 자체 쇼핑 서비스를 독립 경쟁사보다 체계적으로 우대함으로써 프라이스러너의 사업에 실질적이고 측정 가능한 손해를 끼쳤다고 판단했다"고 스톡홀름 특허및시장법원(Stockholm Patent and Market Court)은 판결문에서 밝혔다.
약 143억 스웨덴 크로나에 달하는 이번 배상금은 2025년 말 재판이 시작될 당시 프라이스러너가 청구했던 약 83억 달러에 크게 못 미친다. 프라이스러너는 2022년 약 24억 달러를 청구하며 소송을 제기했지만, 손해액이 누적되면서 청구 금액은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재판은 2025년 10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됐으며, 평결은 당초 4월에 나올 예정이었으나 두 차례 연기됐다.
이번 판결은 알파벳(Alphabet Inc.)의 유럽 내 반독점 리스크를 가중시키며, 다른 경쟁사들도 유사한 소송을 제기하도록 부추길 수 있다. 구글은 항소할 것이 확실시되며, 실제 배상금 지급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클라르나 입장에서는 이번 배상금이 세금 및 기존 주주 및 소송 자금 제공자와의 수익 공유 계약의 적용을 받지만,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인 핀테크 기업에 잠재적인 횡재를 안겨줄 수 있다.
이 사건의 발단은 2017년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구글이 자체 구글 쇼핑(Google Shopping) 서비스를 검색 결과에서 체계적으로 우선 배치해 시장 지배적 지위를 남용했다며 24억 2000만 유로의 과징금을 부과한 데서 시작됐다. 유럽사법재판소(European Court of Justice)는 2024년 해당 판결을 확정하며 구글의 법적 책임에 대한 모든 모호함을 제거했다.
클라르나는 2021~2022년경 프라이스러너를 인수하며 비교쇼핑 플랫폼과 함께 이 법적 분쟁도 함께 떠안았다. 기업공개를 준비 중인 이 스웨덴 핀테크 기업은 이번 판결의 수혜자가 될 전망이지만, 실제 수령 금액은 세금과 공유 계약으로 인해 줄어들 것이다.
이번 평결은 구글의 유럽 사업에 상당한 법적, 재정적 타격을 의미한다. 19억 달러의 배상금은 당초 EU 집행위원회의 과징금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며, 구글의 유럽 내 광고 및 쇼핑 수익 모델에 압박을 가할 수 있다. 다른 비교쇼핑 서비스와 인접 시장의 경쟁사들도 유사한 소송 제기에 용기를 얻을 수 있으며, 이는 구글의 규제 리스크를 현재 사건 이상으로 확대시킬 가능성이 있다.
본 문서는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투자 조언을 구성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