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요약:
- 키뱅크, 스페이스X 커버리지 개시…'섹터 웨이트' 등급, 밸류에이션 부담 지적
- 스페이스X, 2027년 기준 주가매출비율 29배·EV/EBITDA 71배 거래
- 6월 29일 스타십 13차 비행과 AI 부문 실행력이 차기 핵심 촉매
주요 요약:

키뱅크가 스페이스X에 대해 '섹터 웨이트(Sector Weight)' 등급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하며 주가가 이미 장기 성장 가능성을 선반영했다고 지적한 후, 스페이스X 주가는 장전 거래에서 3% 하락했다.
키뱅크의 마이클 레쇼크 애널리스트는 고객 보고서에서 "스페이스X는 우주 발사 및 우주 인접 분야에서 지배적인 선두주자이지만, 위험 대비 수익률은 균형 잡힌 상태"라고 평가했다.
레쇼크는 목표 주가를 제시하지 않은 채 '섹터 웨이트'(사실상 중립과 동일) 등급을 부여했다. 키뱅크의 2027년 추정치 기준으로 해당 주식은 주가매출비율(P/S) 약 29배, EV/EBITDA 71배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우주·AI·통신 서비스 분야 동종 기업 대비 프리미엄 수준이다. 스페이스X의 시가총액은 2조 4400억 달러(약 2.44조 달러)에 달하지만, 유통 주식 수는 전체 발행 주식의 약 5%에 불과하다.
이번 신중한 커버리지 개시는 투자자들이 스페이스X의 3개 사업 부문(스타링크 연결 서비스, 발사 서비스, 최근 인수한 xAI)이 해당 프리미엄을 정당화할 수 있을지를 저울질하는 시점에 나왔다. 스타링크는 2025년 114억 달러(약 114억)의 매출과 63%의 조정 EBITDA 마진을 기록했다. 반면 AI 부문은 Anthropic 및 구글로부터 합산 월 21억 7000만 달러(약 21.7억) 규모의 계약을 따냈지만 여전히 적자 상태다.
스페이스X를 커버하는 7명의 애널리스트 중 6명은 '매수', 1명(CFRA)은 '매도' 등급을 제시했다.
키뱅크는 스타십(Starship)의 개발 일정을 핵심 변수로 보고 있다. 차세대 로켓인 스타십은 스타링크 V3 위성 배치와 완전 재사용을 통한 발사 비용 절감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스타십 13차 비행은 6월 29일로 예정되어 있다.
2026년 2월 합병 이후 그록(Grok) 챗봇과 xAI 컴퓨팅 인프라를 포함하게 된 AI 부문은 2027년까지 506억 달러(약 506억)의 매출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되며, 중기적으로 가장 큰 성장 동력이 될 전망이다. 그러나 키뱅크는 그록의 미국 기업 도입률이 3.1%에 불과해 Anthropic(41%), OpenAI(39.5%)에 크게 뒤쳐져 있으며, 향후 12~24개월을 '입증 단계(prove it phase)'라고 지적했다.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 지분 42%는 2027년 6월까지 락업(보호예수) 상태다.
'섹터 웨이트' 등급은 현 수준에서 단기적인 상승 여력이 제한적임을 시사하며, 주가 향방은 스타십의 진전과 AI 부문 실행력에 달려 있다. 투자자들은 다음 촉매가 될 6월 29일 스타십 비행 시험을 주목할 것이다.
본 기사는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투자 조언을 구성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