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요점:
- 이란 의회, 미·이란 협상 조건으로 모든 전선 전쟁 중단 요구…레바논 포함
- 이란 드론, 쿠웨이트 공항 공격으로 1명 사망·63명 부상…취약한 휴전 협정 시험대
- 호르무즈 해협 긴장으로 국제 유가 상승 유지…분쟁 4개월째 진입
주요 요점:

이란 최고 안보 입법 관계자가 레바논을 포함한 모든 전선 종식을 핵 협상의 전제 조건으로 내걸며, 미·이란 휴전 협정이 붕괴되고 원유 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란 의회는 대미 협상의 선결 조건으로 모든 전선에서의 전쟁 중단을 요구하며 강경한 입장을 취했다. 이는 쿠웨이트 주요 공항에 대한 드론 공격으로 1명이 사망하고 이미 흔들리던 휴전 협정을 시험대에 올린 직후 나온 것이다.
"모든 전선에서의 전쟁 중단은 이란-미국 협상의 핵심 내용이다"라고 에브라힘 아지지 이란 의회 국가안보외교위원장은 수요일 성명에서 밝혔다. "이란은 미국과 이스라엘이 저항 전선의 통일성을 훼손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다."
이 발언은 이란 드론이 쿠웨이트 국제공항을 타격해 인도인 1명을 숨지게 하고 63명을 부상시킨 지 몇 시간 후 나왔다고 쿠웨이트 국방부가 밝혔다. 미군은 호르무즈 해협의 케슘 섬에 있는 이란 지상 통제소에 대한 보복 공격을 단행했다고 밝혔고, 이란 혁명수비대는 바레인에 있는 미 해군 제5함대 사령부를 표적으로 삼았다고 인정했다. 쿠웨이트는 이에 대한 대응으로 이란 외교관 2명을 추방했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석유 교역량의 약 21%를 처리하며, 이란의 해협 장악력 지속과 미군의 이란 항구 봉쇄가 결합되면서 전쟁 4개월째 국제 연료 가격을 높은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다. 어떤 추가 확전도 원유 가격을 더 끌어올릴 위험이 있으며, 브렌트유는 이미 지속적인 위험 프리미엄을 반영해 가격이 형성돼 있다.
아지지의 요구는 핵 협상을 이스라엘의 레바논 확대 공세와 직접적으로 연계한 것이다. 이스라엘 군대는 25년 만에 가장 깊숙이 레바논 내부로 진격했으며, 헤즈볼라는 로켓과 드론 공격으로 대응하고 있다. 중재에 참여한 한 지역 관계자는 AP통신에 이란이 화요일 휴전 중재자와의 소통을 중단했으며, 더 넓은 협상이 재개되기 전에 레바논 휴전이 먼저 이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이 중단됐다는 보도를 부인하며 소셜미디어 게시물에서 "거짓되고 잘못된" 주장이라고 일축했으며, 수요일 현재까지도 논의가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교전은 워싱턴과 예루살렘 사이의 균열을 드러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의 통화에서 그를 "미쳤다(crazy)"고 불렀음을 확인하며, 뉴욕포스트에 "이스라엘의 헤즈볼라와의 싸움이 이란 협상을 지연시키는 것에 다소 불편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호르무즈 해협과 석유 프리미엄
2월 28일 미·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으로 시작된 전쟁은 이미 에너지 시장을 재편했다. 이란의 준군사조직 혁명수비대는 하루 약 2,100만 배럴의 원유 및 석유 제품이 통과하는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작전 통제권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전 세계 소비량의 약 5분의 1에 해당한다. 바레인에 기지를 둔 미 해군 제5함대는 해협을 계속 순찰하고 있으며, 양측은 3월 취약한 휴전 협정이 체결된 이후 거의 매일 공격을 주고받고 있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폐쇄를 직접 위협한 마지막 사례는 2019~2020년 유조선 전쟁 당시였다. 당시 사우디 아람코의 아브카이크와 후라이스 시설에 대한 공격으로 일시적으로 하루 570만 배럴의 생산량이 중단되면서 원유 가격은 단 하루 만에 15% 급등했다. 이번 사이클에서는 공식적인 해협 폐쇄가 시도되지는 않았지만, 지속적인 위협으로 인해 위험 프리미엄이 선물 곡선에 내재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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