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요약
- 애플과 인텔이 기기용 특정 칩 제조를 위한 예비 합의에 도달했으며, 이는 애플이 TSMC 중심의 공급망을 다변화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됩니다.
-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1년 이상의 집중적인 협상 끝에 최근 몇 달 사이에 마무리되었습니다.
- 파운드리 선두주자인 TSMC 주가는 소식에 1.5% 하락한 반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SMIC 등 경쟁사들은 시장 경쟁 심화 가능성에 힘입어 반등했습니다.
핵심 요약

애플(AAPL.US)이 인텔(INTC.US)과 기기용 특정 칩 제조를 위한 예비 합의를 체결했습니다. 이는 애플의 주요 칩 파운드리로서 오랜 기간 수익성 높은 위치를 지켜온 대만 반도체 제조공사(TSMC)에 직접적인 도전이 되는 전략적 변화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주말 동안 해당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이 두 실리콘밸리 개척자가 1년 이상의 집중적인 협상 끝에 최근 몇 달 사이 공식 합의를 마무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어떤 특정 애플 제품에 인텔 제조 칩이 사용될지는 아직 불분명하지만, 이번 계약은 인텔의 신생 파운드리 서비스 사업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며, 수년간 iPhone, iPad, Mac용 고급 프로세서를 독점적으로 생산해 온 TSMC에는 잠재적인 위협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시장 반응은 빠르고 결정적이었습니다. TSMC와 나머지 아시아 태평양 반도체 산업 사이에는 뚜렷한 차이가 나타났습니다. 타이베이 증시에서 TSMC 주가는 1.5% 하락한 2255 대만달러를 기록한 반면, 경쟁사들은 광범위한 랠리를 보였습니다. 한국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5.7%, 11.2% 급등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중국 반도체 업체인 SMIC와 화홍반도체는 각각 5.4%, 4.9% 상승했으며, 일본의 키옥시아는 7.6%, 대만의 미디어텍은 8.8% 급등하며 역시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합의는 TSMC와 삼성이 지배하고 있는 메인스트림 위탁 칩 제조 시장에 진입하려는 인텔의 전략에 큰 힘을 실어주었습니다. 매년 2억 대 이상의 iPhone을 출하하는 애플의 입장에서 이번 행보는 지정학적으로 민감한 지역에 위치한 단일 제조업체에 대한 깊은 의존도를 낮추는 공급망 다변화의 중요한 단계입니다. 최종적인 재무적 영향은 인텔이 생산하는 칩의 물량과 종류에 따라 달라질 것이며, 투자자들은 이 세부 사항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이번 거래는 한때 독주 체제였던 파운드리 시장이 새로운 다자 경쟁 시대로 접어들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이 기사는 정보 제공만을 목적으로 하며 투자 조언을 구성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