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내용:
- 인텔 주가 4.4% 상승한 112.71달러, 5일 연속 하락세 마감
- 립부 탄 CEO, 최근 몇 주 동안 다른 CEO들이 더 많은 CPU를 요청했다고 밝혀
- 회사의 18A 공정, 현재 양산 돌입하며 엔비디아·AMD와 경쟁
주요 내용:

인텔 CEO가 다른 기업들이 더 많은 중앙처리장치(CPU)를 요청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엔비디아의 신형 AI 칩이 인텔의 핵심 제품 수요를 잠식할 것이라는 우려를 일축했다.
인텔 주가는 4.4% 오른 112.71달러를 기록했다. 립부 탄 최고경영자(CEO)가 다른 기업들이 더 많은 CPU를 요청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엔비디아의 신형 AI 칩이 인텔의 핵심 시장을 위협할 것이라는 우려를 누그러뜨렸다.
타이베이 타임스에 따르면, 탄 CEO는 타이베이에서 열린 컴퓨텍스 컨퍼런스 기조연설에서 "지난 4주 동안 다른 CEO들이 저에게 전화를 걸어 더 많은 CPU를 요청해왔다"고 말했다.
이번 상승세는 인텔 시가총액의 13%를 증발시켰던 5일 연속 하락세를 마감했다. 인텔 주가는 3월 말부터 5월 중순까지 214% 급등한 후, 5월 11일 종가 기준 고점인 129.44달러에서 22% 후퇴한 바 있다. 또 다른 주요 CPU 제조사인 AMD도 이날 4% 상승했다.
이번 랠리는 엔비디아가 월요일 개인용 컴퓨터용 신형 AI 칩을 공개한 이후 나왔다. 이는 인텔의 핵심 시장을 겨냥한 공격으로, 5일간의 매도세를 촉발했다. 컴퓨텍스에서 나온 탄 CEO의 발언은 AI 칩이 주목받는 상황에서도 전통적인 CPU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강력하다는 점을 상기시켜줬다.
인텔 18A 공정, 컴퓨텍스서 주목
탄 CEO는 컴퓨텍스 기조연설에서 인텔의 18A 공정 기술로의 전환을 집중 조명했다. 회사 측은 해당 공정이 양산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새로운 제조 노드는 컨슈머 노트북, 휴대용 게이밍 기기, 그리고 멀티 에이전트 AI 워크로드를 처리하도록 설계된 데이터센터 서버에 이르기까지 인텔의 제품 로드맵을 뒷받침한다.
인텔은 18A를 AI 분야에서 엔비디아의 GPU 지배력과 CPU 시장에서 AMD의 점유율 확대에 모두 대응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기술로 포지셔닝하고 있다. 18A 노드를 활용해 외부 고객을 위해 칩을 제조하는 인텔의 파운드리 사업은 탄 CEO의 턴어라운드 전략의 핵심 축이다. 회사는 아직 18A에 대한 주요 외부 파운드리 고객을 공개하지 않았다.
GF증권은 컴퓨텍스 이후 발표한 보고서에서 인텔의 발표가 AI 데이터센터 칩, 분리형 AI 아키텍처, 그리고 파트너십 확대 측면에서 진전을 보여줬다며, 회사가 새로운 파운드리 고객을 확보할 경우 성장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CPU 수요 vs AI 칩 경쟁
인텔의 전통적인 CPU 사업과 AI 전용 칩의 부상 사이의 긴장 관계가 회사의 현재 시장 내러티브를 규정하고 있다. 엔비디아의 PC AI 칩 진출은 인텔이 수십 년간 7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유지해온 개인용 컴퓨터 시장에서의 지배력을 잠식할 위협이 되고 있다.
그러나 탄 CEO의 발언은 AI 붐이 GPU 수요뿐만 아니라 CPU 수요도 함께 견인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AI 워크로드를 처리하는 데이터센터는 데이터 전처리, 오케스트레이션, 추론 작업을 위해 여전히 CPU가 필요하며, 이 영역에서 인텔의 제온(Xeon) 프로세서는 AMD의 EPYC 라인과 직접 경쟁한다.
인텔 주가는 연초 대비 190% 이상 상승하며 2026년 가장 우수한 성과를 낸 반도체 종목 중 하나가 됐다. 주가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약 22배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역사적 평균 대비 프리미엄이지만 엔비디아의 35배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본 기사는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투자 조언을 구성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