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내용:
- HP, 2026 회계연도 주당 순이익 전망을 2.15
2.45달러로 하향 조정 (기존 2.472.77달러) - 상업용 PC 회복세에도 불구, 메모리칩 비용 상승이 마진 압박
- 실적 전망 하향에 시간외거래에서 주가 2% 이상 하락
주요 내용:

HP Inc.가 연간 수익 전망을 최대 11% 하향 조정했다. 상업용 PC 판매 회복이 매출을 견인하고 있지만, 메모리칩 비용 상승이 마진을 압박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카렌 파크힐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메모리 부품 비용이 예상보다 빠르게 상승하면서 가격 조정을 통해 이를 상쇄할 수 있는 능력에 부담이 가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2026 회계연도 주당 순이익 전망을 기존 2.472.77달러에서 2.152.45달러로 낮췄다. 조정 기준 주당 순이익은 2.90~3.10달러로, 상단을 기존 3.20달러에서 하향했다. 팩트셋이 조사한 애널리스트 전망치는 2.87달러였다.
HP가 발표한 회계 2분기 매출과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기업들의 PC 업그레이드 수요 반등이 도움이 됐다. 그러나 PC와 서버에 사용되는 DRAM 및 낸드플래시 칩을 포함한 메모리 부품의 비용 압박으로 인해 매출 호조는 빛이 바랬다. HP는 일부 고객들이 상반기에 구매를 앞당기면서 4분기에 나타날 수요가 선반영됐을 가능성도 제기했다.
이번 실적 전망 하향은 PC 업계가 불균등한 회복세를 겪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기업들이 노후화된 장비를 교체하면서 상업용 수요는 늘었지만, 소비자 지출은 여전히 부진하다. HP의 경고는 하드웨어 공급망 전반에 걸친 우려를 반영한다. 메모리 가격은 2025년 후반 이후 주요 생산업체들의 공급 부족 속에서 급등세를 보여왔다.
수요일(현지시간) 뉴욕 시간외거래에서 HP 주가는 최대 2.4% 하락했다. 이달 초까지 연초 대비 약 8% 상승했던 주가는 상업용 PC 사이클에 대한 낙관론에 일부 힘입은 바 있다.
이번 실적 전망 하향 조정은 부품 비용에 따른 마진 압박이 하반기까지 지속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투자자들은 수요일 열릴 HP의 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가격 전략과 메모리 비용이 향후 분기들에 완화될지 여부에 대한 세부 내용을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본 기사는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투자 조언을 구성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