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요약:
- EUR/GBP가 0.3% 상승, 시장이 ECB 대비 BoE 긴축 기대를 축소
- BoE는 3.75%로 동결, ECB는 2.25%로 인상하며 정책 금리 차이 축소
- 미국-이란 평화 협정과 유가 하락으로 영국 지속적 인플레이션 위험 완화
핵심 요약:

시장이 영란은행(BoE)과 유럽중앙은행(ECB)의 상대적 통화정책 전망을 재평가하면서 EUR/GBP가 두 달 만에 최고치로 상승하고 있다.
영란은행은 목요일 기준금리를 3.75%로 동결한 반면, ECB는 일주일 전 2.25%로 인상했다. 이는 정책 금리 차이를 좁히며 EUR/GBP를 0.3% 끌어올려 4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밀어올렸다.
ING의 이코노미스트 제임스 스미스는 "시장은 BoE가 ECB보다 훨씬 더 많은 긴축을 단행해야 한다는 신념이 줄어들고 있음을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며 "이란 협정이 유지되고 에너지 가격이 현 수준을 유지한다면 인플레이션은 올해 후반 3.5%로 정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BoE 연구진이 지속적인 물가 압력의 기준으로 제시한 4% 임계치를 편안히 밑돌 것"이라고 말했다.
BoE 통화정책위원회(MPC)는 7대 2로 동결을 결정했으며, 메건 그린과 휴 필은 0.25%포인트 인상을 선호했다. 영국 인플레이션은 5월 2.8%로 예상치를 하회했지만, 중앙은행은 에너지 비용 상승이 전가되면서 올해 후반 다시 상승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CB는 지난주 전쟁 발발 인플레이션 압력을 이유로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해 2.25%로 올렸다. 이는 2023년 이후 첫 인상이다. 유로는 달러 대비 0.3% 오른 1.146달러를 기록했고, 파운드는 달러 대비 0.54% 하락한 1.322달러로 두 달 만에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금리 차이 축소는 두 경제의 인플레이션 궤적에 대한 근본적인 재평가를 반영한다. 미국-이란 평화 협정은 유가를 하락시켜 BoE가 공격적인 긴축에 나서야 할 지속적인 에너지 쇼크 위험을 낮췄다. 시장은 현재 BoE의 다음 움직임이 인하가 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ING에 따르면 잠재적으로 2027년), 반면 ECB의 인상 사이클은 유로존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고점에 머물러 있다면 더 이어질 수 있다.
금리 차이가 거래를 주도하다
BoE의 현재 금리 3.75%는 작년 8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각각 25bp씩 인하된 이후 2023년 6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반면 ECB는 지난주 25bp 인상 전까지 2023년 이후 금리를 올리지 않았다. 두 정책 금리 간 격차는 연초 175bp에서 현재 150bp로 좁혀져 유로화 표시 자산이 상대적으로 더 매력적이게 만들었다.
BoE가 7대 2로 금리를 동결한 마지막 사례는 2024년 9월로, 당시에도 두 명의 위원이 인상에 투표했다. 이후 한 달간 파운드는 1.2% 하락하며 시장이 이 같은 분열을 긴축 사이클이 정점에 도달했다는 신호로 해석했다. 이와 유사한 패턴이 지금도 나타나고 있으며, 파운드는 목요일 결정 이후 달러 대비 0.54%, 유로 대비 0.3% 하락했다.
교차 자산 전이 효과
재평가는 EUR/GBP를 넘어 확장되고 있다. 미국 달러 인덱스(DXY)는 케빈 워시 의장의 첫 회의에서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를 3.50%~3.75%로 동결한 후 0.36% 상승한 100.71을 기록, 2025년 5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LSEG 데이터에 따르면 거의 절반에 가까운 연준 위원들이 현재 연말까지 최소 한 차례 이상의 금리 인상을 예상하고 있으며, 트레이더들은 10월까지 인상을 완전히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
일본은행(BOJ)은 이번 주 기준금리를 1%로 인상해 1995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올렸고, 스위스 국립은행(SNB)은 0%로 동결했다. 통화정책의 글로벌 디커플링은 외환시장에 상반된 흐름을 만들어내며 엔화는 달러 대비 160.90엔으로 2024년 7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약세를 보였다.
향후 전망
BoE의 다음 회의는 8월로 예정되어 있다. 영국상공회의소(BCC)의 연구 책임자 데이비드 베리어는 미국-이란 휴전이 유지되고 호르무즈 해협이 완전히 재개통된다면 유가 하락이 올해 후반 예상되는 인플레이션 급등을 상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BoE에 대한 인상 압박을 줄이고 인하 시점을 앞당길 수 있다.
EUR/GBP의 향방은 ECB가 지난주 인상 이후 추가 긴축에 나설지 여부에 달려 있다. ECB는 올해 인플레이션 전망을 3%로 상향 조정하고 성장 전망을 0.8%로 하향 조정해 미묘한 줄타기를 시사했다. 만약 ECB가 동결에 나서면 금리 차이는 안정될 수 있지만, 다시 인상한다면 유로는 파운드 대비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
본 기사는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투자 조언을 구성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