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Takeaways:
- EU, 국제선 항공편까지 탄소 가격제 확대 계획에 항공사 반발
- 항공사 CEO들, 이 조치가 항공요금 인상 및 유럽 승객 불이익 초래 경고
- IATA, 연료비 1000억 달러 급증으로 업계 이익 절반 감소 전망
Key Takeaways:

유럽 대형 항공사들이 EU에 국제선 항공편까지 탄소 가격제를 확대하면 항공요금이 인상되고 글로벌 기후 노력이 약화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연료비는 1000억 달러 급증했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국제선 항공편까지 탄소 가격제를 확대하려는 계획에 유럽 대형 항공사들이 단결된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이들은 해당 조치가 항공료를 인상하고 UN의 글로벌 상쇄 제도를 약화시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EU 탄소 가격제를 역외 항공편으로 확대하면 항공료와 화물 비용이 증가해 유럽 승객과 기업에 추가적인 불이익을 초래할 것입니다." 에어프랑스-KLM, IAG, 루프트한자, 라이언에어의 CEO들이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에게 보낸 서한에서 이같이 밝혔다. 해당 서한은 로이터가 입수했다.
이 서한에는 이지젯, 에어발틱 등 15개 다른 항공사 대표들도 서명했다. 항공사 경영진들이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연례 IATA 총회에 모인 가운데, IATA는 연료비 1000억 달러 급증으로 올해 업계 이익이 절반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핵심 쟁점은 EU가 현재 역내 항공편에만 적용되는 배출권 거래제(ETS)를 모든 출발 항공편으로 확대할지 여부다. 이에 대한 검토 결과는 다음 달 발표 예정이다. 브뤼셀은 UN의 CORSIA 상쇄 제도가 실질적인 배출 감축을 달성할 수 있다는 점에 회의적이며, 2021년 EU 위원회 연구에서도 CORSIA가 오염 감축 효과를 내기 어렵다고 경고한 바 있다.
현행 ETS는 유럽 내 항공편을 운항하는 항공사들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강화되는 상한선 아래에서 온실가스 배출권을 구매하도록 요구한다. 이를 출발 항공편으로 확대하면 항공사들이 이미 CORSIA에 참여 중인 노선에서도 탄소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CORSIA는 배출 증가분에 대한 상쇄를 요구하지만 절대적 감축을 의무화하지는 않는다.
"EU ETS의 어떠한 확대도 CORSIA의 정당성을 훼손할 것입니다." 항공사 CEO들은 서한에서 이같이 강조하며 브뤼셀에 ETS 비용을 CORSIA 수준으로 낮출 것을 촉구했다.
EU 집행위는 ETS 확대가 모든 항공사 간 동등한 대우를 보장하고, 장거리 국제 노선을 운항하는 항공사에 비해 단거리 항공사가 불이익을 받는 것을 방지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EU가 의뢰한 2021년 연구는 CORSIA가 배출 감축 효과를 내기 어려우며 유럽의 기후 목표를 약화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연료비, 수익성 압박
이러한 규제 갈등은 항공사들이 재정적 압박에 직면한 상황에서 발생했다. 글로벌 항공업계 협회인 IATA는 리우데자네이루 총회에서 국제 유가 상승과 중동 분쟁으로 인한 운항 비용 증가로 연료비가 1000억 달러 급증하면서 2026년 업계 이익이 절반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럽 항공사들은 특히 취약하다. 이 지역 항공사들은 이미 현행 ETS 하에서 세계에서 가장 높은 탄소 비용 중 일부를 부담하고 있으며, 확대 시 부담이 더욱 가중될 것이다.
향후 전망
EU 집행위는 다음 달 ETS 검토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며, 이번 항공사 서한은 결과에 영향을 미치기 위한 막바지 로비 활동이다. 브뤼셀이 확대를 추진할 경우, 유럽 항공사들은 동일 노선에서 EU ETS 배출권과 CORSIA 상쇄 비용을 모두 부담하는 이중 탄소 비용에 직면하게 되며, 이는 동일한 규제를 받지 않는 걸프만 및 아시아 경쟁사들에 비해 경쟁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
본 기사는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투자 조언을 구성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