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티넨탈 AG가 ContiTech 사업부를 론스타 펀드에 40억 유로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콘티넨탈 AG가 ContiTech 사업부를 론스타 펀드에 40억 유로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콘티넨탈 AG는 토요일(현지시간) 자사의 플라스틱 및 고무 사업부인 ContiTech을 론스타 펀드(Lone Star Funds)에 40억 유로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저마진 사업부를 정리하고, 업계가 전기차로 전환함에 따라 자동차 전장 및 자율주행 분야에 집중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 매각을 통해 콘티넨탈은 포트폴리오를 간소화하고, 전기 모빌리티 및 디지털화와 같은 고성장 분야에 자본을 배분할 수 있게 됐다"고 거래 조건에 정통한 한 관계자가 말했다. 그는 비공개 조건에 대해 논의할 권한이 없다고 말했다.
기본 평가액 40억 유로(약 45억 7,000만 달러)에는 향후 수년간 ContiTech의 재무 성과 목표 달성에 연동된 최대 2억 5,000만 유로의 조건부 추가 지급액(earnout)이 포함되어 있다. 하노버에 본사를 둔 이 회사의 경영이사회와 감독이사회는 모두 해당 조건을 승인했다고 발표문을 통해 밝혔다. 자동차, 철도 및 광업 분야에 사용되는 고무 및 플라스틱 기술을 전문으로 하는 ContiTech은 연간 약 60억 유로의 매출을 올렸다.
이번 매각은 콘티넨탈의 전략적 전환을 의미한다. 콘티넨탈은 업계가 전기차로 전환함에 따라 핵심 자동차 기술 사업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구조조정을 진행해 왔다. 론스타 입장에서는 이번 인수를 통해 다양한 최종 시장에 노출된 대형 산업 자산을 확보하게 됐다. 이번 거래는 통상적인 규제 승인을 조건으로 하며, 수개월 내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거래 구조 및 배경
이번 거래는 ContiTech의 가치를 연간 매출의 약 0.67배로 평가한 것으로, 이는 최근 유럽 산업 분할 거래의 배수와 일치한다. 가장 최근의 유사 거래인 2023년 KKR의 독일 자동차 부품업체 헬라(Hella) 조명 사업부 32억 유로 인수도 비슷한 매출 배수로 마무리됐다. 댈러스에 본사를 둔 사모펀드 론스타는 운용 자산이 950억 달러 이상이며, 2021년 독일 화학 회사 KRAIBURG 인수를 포함해 유럽 산업 딜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왔다. 최대 2억 5,000만 유로 규모의 조건부 추가 지급액은 론스타가 향후 잠재적 엑시트(exit) 전에 ContiTech의 운영 개선을 추진할 것임을 시사한다.
콘티넨탈은 투자자들로부터 사업 구조를 단순화하라는 압력을 받아왔다. 이 회사는 자동차(Automotive), 타이어(Tires), ContiTech, 위탁생산(Contract Manufacturing)의 4개 그룹 부문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매각으로 3개 부문으로 축소된다. 거래 대금은 부채 감축, 자율주행 기술 연구개발 자금 조달, 또는 주주 환원에 사용될 수 있지만, 콘티넨탈은 구체적인 계획을 밝히지 않았다.
시장 상황 및 향후 전망
이번 분할 매각은 전통 부품사들이 전기차 전환에 적응하기 위해 구조조정에 나서면서 유럽 자동차 공급망 내 M&A 활동이 활발해지는 시기에 이루어졌다. DAX 상장 종목인 콘티넨탈의 주가는 이번 주 종가 기준으로 올해 약 12% 상승하며 독일 대표 지수를 아웃퍼폼했다. 콘티넨탈은 8월 5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며, 경영진은 ContiTech 매각 이후 자본 배분에 관한 추가 세부 사항을 설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론스타 입장에서 이번 거래는 사모펀드가 대형 복합기업의 산업 사업부를 인수해 운영 레버리지를 적용하고 3~5년 내 매각 또는 상장을 추진하는 패턴에 부합한다. 이 회사의 독일 산업 분야 이전 투자로는 2022년 NewMarket Corp로부터 특수 화학 사업부인 Afton Chemical을 인수한 사례가 있다.
본 기사는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투자 조언을 구성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