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씨티그룹, 벽계원(컨트리가든)의 목표 주가를 0.25 港元으로 하향 조정하고 '매도' 의견 유지.
- 융창중국(순악)의 목표 주가는 1.2 港元으로 인하되었으며 '중립' 의견 유지.
- 부진한 판매 모멘텀과 수익성 압박이 개발사들의 주요 리스크로 지적됨.

씨티그룹이 경영난을 겪고 있는 중국 부동산 개발사 벽계원(컨트리가든)과 융창중국(순악)의 목표 주가를 대폭 하향 조정하며, 지속적인 판매 부진이 업계 전망을 계속해서 어둡게 하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5월 13일경 발표된 연구 보고서에서 씨티그룹은 "지속적인 실행 리스크, 잠재적 자산 손상 및 제한적인 성장 전망을 고려하여 (벽계원에 대해) '매도/고위험' 등급을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은행은 융창중국의 경우 부채 구조조정으로 단기 유동성 압박은 완화되었으나 판매는 여전히 부진하다고 언급했습니다.
연구 보고서는 목표 주가 하향 조정을 상세히 설명하며, 이들 개발사의 단기 전망에 대한 은행의 약세 입장을 강조했습니다.
이번 하향 조정은 중국 부동산 시장과 세계 경제가 불안정한 시점에 이루어졌습니다. 보고서는 개별 기업의 세부 사항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그 배경에는 뉴욕 타임즈가 5월 12일 보도한 바와 같이 가속화되는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고금리 지속 전망이 깔려 있습니다. 이러한 환경은 신용 조건을 강화하고 소비자 심리를 위축시켜 부동산과 같은 자본 집약적 섹터에 상당한 역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한때 매출 기준 중국 최대 개발사였던 벽계원에 대해 씨티그룹은 목표 주가를 13.8% 하향한 0.25 港元으로 조정했습니다. 새로운 목표가는 은행이 예측한 2026년 주당 순자산가치(NAV)인 0.83 港元 대비 70% 할인된 수준입니다. 은행은 벽계원이 부채 감축과 프로젝트 인도 의무에서 진전을 보였다는 점은 인정했으나, 이러한 노력이 약한 판매 모멘텀과 핵심 이익률 압박에 가려져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씨티그룹은 융창중국의 목표 주가를 24.5% 하향한 1.20 港元으로 조정하면서도 '중립/고위험' 등급을 유지했습니다. 보고서는 융창중국의 2025년 계약 판매액이 전년 대비 22% 감소한 점이 하향 조정의 핵심 요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최근의 부채 구조조정이 숨통을 틔워주긴 했으나, 판매 회복의 부재가 여전히 주요 우려 사항으로 남아 있습니다. 새로운 목표가는 씨티그룹의 2026년 예상 주당 NAV인 4 港元 대비 70% 할인된 수치입니다.
씨티그룹과 같은 주요 은행의 지속적인 비관적 견해는 수년간의 부채와 수요 위기로 타격을 입은 중국 부동산 주식의 바닥이 아직 오지 않았을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항셍 중국 본토 부동산 지수는 투자자들의 깊은 불확실성을 반영하며 매우 큰 변동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정부의 부양책 여부와 곧 발표될 개발사들의 월간 판매 수치를 면밀히 주시하며 지속 가능한 회복이 가능할지 가늠할 것입니다.
이 기사는 정보 제공만을 목적으로 하며 투자 조언을 구성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