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요약
- 마이클 버리가 이끄는 사이언 에셋 매니지먼트는 최근 13F 공시를 통해 AI 관련주인 엔비디아와 팔란티어에 대한 풋옵션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공시 시점 기준, 해당 하락 베팅 포지션의 기초 자산 명목 가치는 약 11억 달러에 달했습니다.
- 팔란티어에 대한 이번 베팅은 회사가 전년 대비 85%라는 기록적인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고 연간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한 가운데 이루어졌습니다.
핵심 요약

'빅쇼트'의 투자자 마이클 버리가 운영하는 사이언 에셋 매니지먼트는 엔비디아(NVDA)와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PLTR)에 대해 약 11억 달러의 명목 가치를 지닌 풋옵션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히며, 인공지능 분야에 대한 하락 베팅을 두 배로 늘렸습니다.
팔란티어의 CEO 알렉스 카프는 CNBC에 출연해 버리의 초기 포지션에 대해 "그가 공매도하는 두 회사는 실제로 돈을 벌고 있는 곳들인데, 이는 매우 기이한 일"이라며 "칩과 온톨로지 기술을 쇼트(공매도)해야 한다는 생각은 제정신이 아니다"라고 반응했습니다.
사이언의 13F 공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엔비디아 주식 100만 주와 팔란티어 주식 500만 주에 대한 풋옵션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번 공시는 팔란티어가 1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85% 급증한 16억 3,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의 재무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나왔습니다. 이는 미국 상업 부문 매출이 133% 증가한 데 따른 것입니다. 데이터 분석 기업인 팔란티어는 이후 2026년 전체 매출 가이던스를 76억 5,000만 달러에서 76억 6,200만 달러 사이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이러한 상반된 시각은 시장의 핵심 논쟁을 극명하게 보여줍니다. 즉, AI 붐이 지속 가능한 기술적 전환인지 아니면 투기적 거품인지에 대한 논란입니다. 2008년 주택 시장 붕괴에 대한 하락 베팅으로 큰 수익을 올리며 유명해진 버리는 반복적으로 거품을 경고해 온 반면, 낙관론자들은 가속화되는 성장을 강조합니다. 웨드버시의 분석가 댄 아이브스는 팔란티어를 "AI의 강자"라고 묘사하며 현재의 확장은 이제 막 "3회초"에 불과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두 AI 리더에 대한 버리의 하락론적 입장은 그의 포트폴리오 내 다른 움직임과 대조를 이룹니다. 같은 공시에서 사이언은 마이크로소프트, 페이팔, 어도비와 같은 소프트웨어 기업의 보유 지분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버리와 월가 분석가들의 팽팽한 의견 대립은 AI 섹터의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입니다. 팔란티어 주식은 선행 주가수익비율(P/E) 75배라는 높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상당한 성장성이 이미 주가에 반영되었음을 의미합니다. 회사가 다음 실적 발표에서 공격적인 새 가이던스를 충족할 수 있을지 여부는 '빅쇼트' 가설과 지속적인 AI 붐 사이에서 고민하는 투자자들에게 결정적인 데이터가 될 것입니다.
본 기사는 정보 제공만을 목적으로 하며 투자 조언을 구성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