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요약:
- 한국은행은 5월 28일 8회 연속 기준금리를 2.50%로 동결
- 7명의 금통위원 중 2명이 반대하며 즉시 금리 인상 주장
- 한국은행은 2026년 GDP 성장률 전망을 2.6%, 물가 전망을 2.7%로 상향 조정
핵심 요약:

한국은행이 8회 연속 기준금리를 2.50%로 동결했으나 성장률과 물가 전망을 상향 조정하며 향후 금리 인상을 예고했다.
한국은행은 목요일 8회 연속 기준금리인 7일물 환매조건부채권 금리를 2.50%로 유지했다. 신현수 총재는 중앙은행이 2026년 성장률과 물가 전망을 상향 조정한 만큼 향후 금리를 인상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향후 적절한 시기에 금리를 인상할 필요가 있다"고 지난 4월 취임 후 첫 금리 결정 회의를 주재한 신 총재는 말했다. 7명의 금융통화위원 중 2명은 반대하며 즉각적인 금리 인상을 주장했다.
한국은행은 2026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을 기존 2.0%에서 2.6%로 상향 조정하고 물가 전망을 2.2%에서 2.7%로 높였다. 변동성이 큰 식품 및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물가는 올해 2.4%로 예상되며 이는 기존 전망치 2.1%에서 상승한 수치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중동 긴장으로 인한 고유가 영향으로 3월 2.2%에서 4월 2.6%로 치솟아 2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같은 매파적 전환은 한국의 교역 의존형 경제가 반도체 주도의 수출 호황(4월 수출 48% 급증, 3월 50% 상승)에 힘입어 성장하는 반면 소상공인과 저소득 가계는 계속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나왔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는 현재 연방준비제도(Fed) 목표 범위 상단보다 1.25%포인트 낮은 수준으로, 애널리스트들은 이 격차가 달러 수요를 부추기고 원화 가치에 하락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중앙은행의 수정 전망은 2월 전망치에서 대폭 상향 조정된 것이다. 2027년 GDP 성장률도 1.8%에서 2.1%로, 내년 물가 전망은 2.0%에서 2.3%로 상향됐다. "성장률과 물가 전망이 동시에 상향 조정된 것은 자연스럽게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키움증권의 김유미 연구원은 말했다.
한국은행은 2024년 10월부터 3.5%에서 누적 100bp(베이시스포인트)를 인하한 뒤 2025년 7월부터 동결을 유지해왔다. 8회 연속 동결 결정은 고유가(이란 전쟁 여파로 장기화)로 인한 2차 인플레이션 효과가 소비자 물가에 지속적으로 전가되는지 여부를 관찰하려는 중앙은행의 의지를 반영한다.
금리 격차 125bp로 확대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 격차는 정책 결정자들의 주요 우려 사항이 되고 있다. Fed의 목표 범위가 3.75%~4.0%인 상황에서 한국은행의 2.50% 금리는 125bp의 차이를 만들어내며, 이는 자본 유출을 부추기고 원화 가치를 약화시키고 있다고 애널리스트들은 분석한다. 신 총재는 앞서 환율 급등 시 단호한 조치를 경고한 바 있다.
1분기 실질 GDP 성장률은 전분기 대비 1.7%로 예상보다 강세를 보이며 긴축 명분을 강화했다. 중동 분쟁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경제는 회복력을 유지했으며, 인공지능 인프라를 구축하는 글로벌 기술 기업들의 견조한 수요에 힘입어 반도체 출하량이 급증했다.
향후 몇 달간 에너지 가격 상승이 식품 및 기타 소비자 물가에 전가됨에 따라 인플레이션이 더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고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가레스 레더 이코노미스트는 전망했다. 그는 물가상승률이 8월 3.4%로 정점을 찍은 후 완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씨티그룹의 김진욱 이코노미스트는 한국은행이 2026년 7월과 10월, 2027년 1월과 4월 등 네 차례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조사한 25명의 이코노미스트 중 24명은 5월 회의에서 금리 동결을 예측했다. 대부분은 이제 중앙은행이 향후 몇 달간 더 매파적인 기조를 채택할 것으로 예상하며, 다수는 3분기, 빠르면 7월에 금리 인상이 단행될 것으로 전망한다.
본 기사는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투자 조언을 구성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