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내용:
- MSCI 아시아태평양(일본 제외) 지수 1.5% 하락, 미·이란 충돌로 위험회피 거래 촉발
- 일본 닛케이 225 지수 하락 주도; S&P 500 e-미니 선물 0.5% 하락
- 이스라엘-레바논 휴전 협상 이후 유가 진정됐으나, 브렌트유는 배럴당 95달러 근처 유지
주요 내용:

미국과 이란 간의 재개된 군사 충돌로 목요일 아시아 증시가 폭락했으며, 닛케이 225 지수가 하락을 주도한 가운데 투자자들은 안전자산으로 피신했다.
목요일 MSCI 아시아태평양(일본 제외) 지수는 1.5% 하락했는데, 이는 미·이란 간 군사 충돌이 재개되면서 지역 증시 전반에 걸친 광범위한 위험회피 움직임이 촉발된 데 따른 것이다. 일본의 닛케이 225 지수가 하락을 주도했으며, S&P 500 e-미니 선물은 아시아 오후 거래에서 0.5% 하락했다.
노무라 홀딩스 도쿄의 히로시 나카무라 수석 아시아 주식 전략가는 "미국과 이란 간의 적대 행위 재개는 최근 몇 주간 위험자산을 지지해왔던 취약한 휴전 기대를 산산조각냈다"며 "이번이 일시적 확전인지 지속적인 캠페인인지에 대한 명확성이 확보될 때까지 투자자들은 방어적 자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매도세는 글로벌 시장의 변동성이 큰 한 주를 연장했다. 수요일 인도 센섹스 지수는 304포인트 하락한 74,346에 마감했고, 니프티 50 지수는 장중 1% 이상 하락한 후 23,400선 위에서 마감했다. 타타 컨설턴시 서비스(Tata Consultancy Services)와 인포시스(Infosys) 같은 IT주는 4%~8% 하락했다. 니프티 IT 지수는 약 5% 하락했으며, 니프티 리얼티 지수는 6월 5일 인도중앙은행(RBI)의 통화정책 결정을 앞두고 2% 이상 급락했다. 인도 변동성 지수는 6% 이상 급등했다.
이스라엘과 레바논이 휴전 협상을 진전시키면서 유가는 장중 고점에서 소폭 하락했다. 브렌트유는 잠시 배럴당 97달러를 터치한 후 95달러 부근으로 후퇴했으며,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93달러 근처에서 거래됐다. 원유 가격 하락은 아시아 수입국들에게 일부 안도감을 제공했지만, 물가 상승에 민감한 부문에 압박을 가할 만큼 가격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교차자산 전염 효과
위험회피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달러는 아시아 통화 대비 강세를 보였다. 일본 엔화는 달러당 157엔에 근접했으며, 인도 루피화는 달러당 95.68루피로 약세를 보이며 다주간 최고치에서 후퇴했다. 거래소 데이터에 따르면 외국인 포트폴리오 투자자들은 화요일 인도 주식에서 8억 달러 이상을 순매도했다.
투자자들이 국채의 안전성을 추구하면서 미 국채 수익률은 소폭 하락, 10년물 금리는 3베이시스포인트(bp) 내린 4.32%를 기록했다. 금은 온스당 2,350달러 부근에서 안전자산 수요에 힘입어 지지력을 유지했다.
미·이란 간 적대 행위 재개는 지난달 잠정 휴전이 발표된 후 비교적 안정적이었던 국면 이후 발생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이란의 케슘 섬에 대한 표적 공격을 감행했고, 테헤란은 쿠웨이트와 바레인에 있는 미군 기지를 타격했다. 이번 확전은 휴전 연장에 대한 기대를 약화시켰고, 유가를 높은 수준으로 유지하고 아시아 전역 기업 수익에 부담을 줄 수 있는 지속적인 분쟁 가능성을 높였다.
이번 재발한 충돌은 아시아 증시의 불안정한 회복세를 무산시킬 위협이 되고 있다. MSCI 아시아태평양 지수는 5월 고점 대비 3% 이상 하락했다. 트레이더들은 향후 유가를 배럴당 100달러 이상으로 밀어올릴 수 있는 확전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으며, 이는 지역 전반에 인플레이션 압력을 심화시키고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결정을 복잡하게 만들 수 있는 수준이다.
본 기사는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투자 조언을 구성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