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투자가 새로운 인플레이션 압력 원천을 창출하면서, 올해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계획을 지연시킬 수 있다.
인공지능(AI) 투자가 새로운 인플레이션 압력 원천을 창출하면서, 올해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계획을 지연시킬 수 있다.

인공지능(AI) 투자가 새로운 인플레이션 압력 원천을 창출하면서, 올해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계획을 지연시킬 수 있다.
무디스 애널리틱스(Moody's Analytics) 수석 이코노미스트 마크 잔디(Mark Zandi)는 AI가 에너지, 데이터센터, 첨단 반도체에 대한 수요를 급증시키면서 인플레이션을 "부추기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연준의 금리 인하 사이클을 늦출 위협으로 작용한다.
잔디는 6월 25일 CNBC의 'Squawk on the Street'에서 "AI는 경제 전반에 걸쳐 가격을 밀어 올리는 새로운 수요 원천을 창출하고 있다"며 "이는 우리가 전에 본 적 없는 방식으로 인플레이션을 부추기고 있다"고 말했다.
이코노미스트는 데이터센터 건설부터 반도체 제조에 이르기까지 AI 인프라에 대한 투자 급증이 건축 자재, 산업용 금속, 에너지 등 여러 분야에서 비용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구축 확대는 주택비와 중고차 같은 다른 인플레이션 구성 요소들이 둔화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에서도 지속적인 가격 압력에 기여하고 있다.
AI 수요로 인해 인플레이션이 높은 수준을 유지한다면, 연준이 올해 금리를 인하할 기회는 줄어들 수 있다. 현재 시장은 12월까지 0.25%포인트씩 두 차례 인하를 반영하고 있지만, 잔디의 발언은 AI 관련 지출이 계속 가속화된다면 그 일정이 지연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AI 인프라 붐, 물가 압력 가중
AI 데이터센터의 급속한 확장은 전력, 냉각 시스템 및 고성능 반도체에 대한 수요 급증을 초래했으며, 이는 여러 공급망에 걸쳐 비용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전력사들은 신규 설비 건설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일부 프로젝트는 시설당 10억 달러가 넘는 투자가 필요하다. 이러한 지출은 자본재 가격과 건설 비용 상승을 통해 더 넓은 인플레이션 지표로 이어진다.
이러한 추세는 2021년 팬데믹 이후 재개국 시기와 유사하다. 당시 공급 제약으로 인플레이션이 연준 목표치인 2%를 훨씬 웃돌면서 긴축 사이클이 강제된 바 있다. 현재 상황이 그때보다 덜 심각하지만, 이러한 유사성은 AI 투자가 예상보다 더 오랫동안 물가 압력을 지속시킬 위험을 강조한다.
연준에 미치는 영향
연방준비제도(Fed) 입장에서 AI 인플레이션 역학은 복병으로 작용한다. 중앙은행이 2022년 정점에서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을 끌어내리는 데 진전을 보였지만, 기술 주도 수요 압력이 등장하면서 근원 인플레이션이 고착화될 수 있다. 잔디의 경고는 금리 인하 전 인내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해온 최근 연준 관계자들의 발언과 일치한다.
더 넓은 경제적 영향은 통화정책을 넘어 확장된다. AI 투자로 인한 지속적인 인플레이션은 특히 기술 부문의 성장주에 부담으로 작용하는 동시에, 트레이더들이 금리 인하 기대를 늦추면서 채권 수익률을 지지할 수 있다. AI 인프라와 관련해 높은 자본지출을 감당하는 기업들은 차입 비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경우 마진 압박에 직면할 수 있다.
본 기사는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투자 조언을 구성하지 않습니다.